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외국영화 - 스턱 (Stuck, 2008) 공포, 스릴러


게시자 admin


 


기본정보 공포, 스릴러 | 캐나다, 미국, 영국 | 94
감독 스튜어트 고든
출연 미나 수바리, 스티븐 레아...

 


브랜디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약에 취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토마스 바르도라는 남자를 차로 친다. 겁을 먹고 당황한 브랜디는 차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그를 그대로 매달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녀는 이 일로 자신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음을 깨닫고, 그를 죽게 내버려 두기로 하지만 의식을 찾은 토마스는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호러의 거장이 돌아왔다. 스튜어트 고든의 <스턱>은 잘 만든 공포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60,70년대 해머 스튜디오와 함께 영국 공포영화 부흥의 산실이었던 아미커스사가 새롭게 부활하며 만든 기념비적인 첫 영화인 까닭이다. 아미커스사의 선택은 옳았고, 스튜어트 고든은 최상의 연출로 보답한다.

5백만 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좁은 주차장을 배경으로 한 생생한 폭력 묘사와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는 블랙유머의 조합이 탁월하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주는 공포와 웃음이 재미와 함께 여운까지 더하는 <스턱>은 저예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탄탄한 이야기와 이를 다루는 노련한 감독의 만남에서 이루어짐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종일관 피로와 고통에 찌든 캐릭터를 소화한 스티븐 레아의 연기를 눈여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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